오늘 새벽 3시 한국 호주와 8강전 경기에서는 치열한 태극전사들의 좀비축구 플레이로 많은 축구팬들의 감동을 안겨주었는데요. 우리의 월클 손흥민 선수가 패널을 유도해 황희찬 선수가 자신감 있는 슛으로 극적인 후반전 96분에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그 뒤 손흥민 선수가 아시안컵에서 제일 그림 같은 프리킥골을 만들어 2:1로 승리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짜릿하면서도 멋진 슛이라 외신들에게도 "SUPER SON" 이라는 별명까지 얻어냈다고 합니다.
손흥민의 그림같던 프리킥골 하이라이트 영상은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와의 경기 후반전에 우리의 철통수비 김민재 선수가 호주선수와의 볼을 뺏기지 않으려는 신경전을 벌이다 심판에게 경고누적을 받는 상황이 되어 4강 출전 불가로 요르단과의 경기에 못 나오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한국의 수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많은 축구팬들이 안타까움을 보였는데요. 대신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선수 등 9명은 경고 초기화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4강전 축구에서 만나게 될 요르단 선수들의 상황도 궁금하시죠? 아래 스크롤 내려보시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의 축구 플레이에 대해서 간단히 분석해 놓았으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르단 경고누적으로 핵심선수 2명이나 못나온다던데..
불행 중 다행일지도 모르는 게 요르단도 우리 한국 와 마찬가지로 경고누적으로 핵심선수가 못 나온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요르단의 핵심선수 2명은 공격수 알리 올완, 수비수 살렘 알 아잘린 선수로 경고가 누적돼 4강전에 뛰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잘린은 후반 23분 수비 과정에서 상대를 걷어차 옐로카드를 받았으며, 올완은 후반 38분 상대에게 공을 주지 않고 시간을 끌다 경고를 받았는데요.
요르단의 아잘린선수는 경고 누적 사실을 안 뒤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워했다고 합니다. 올완까지 옐로카드를 받자 후세인 이무타 요르단 감독은 두 손으로 양다리를 치며 화를 내는 장면까지 그대로 포착이 되었는데요.
경기 후 요르단 축구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쉬움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올완의 경고는 용납할 수 없다"라며 "우리는 경고를 안 받기 위해 훈련까지 했다. 경고를 안 받는 골 세리머니까지 훈련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무타 감독은 그러면서 후보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나와서 역할을 해줘야 할 때가 됐다"고 언급하였는데요.
아무타 감독은 한국과 치를 4강전에서 역량을 1000%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결승에 올라 우승하거나 아니면 준결승에서 탈락할 수 있지만 정신적, 육체적, 전술적으로 1000%를 발휘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승리의 의지를 굳건히 했습니다.
하지만, 저번 한국과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위협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알타마리 선수(위의 사진참고)도 부상으로 제대로 플레이를 못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올라오게 되면서 점차 한국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풀어져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한국 요르단의 리턴매치가 성사되는 만큼, 요르단의 축구 플레이에 대해서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르단 한국 리턴매치 성사! (요르단 VS 타지키스탄 8강전 분석)
요르단의 축구 대표팀의 무사 알타마리 선수는 8강전 타지키스탄전이 끝난 후 자신의 부상에 대해 인터뷰를 했는데요.
알타마리는 "부상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신감을 드러낸 알타마리지만, 어느 정도의 부상을 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요르단의 알타마리 선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4강에서 만나게 될 상대인 요르단의 핵심 멤버로, 프랑스 리그앙의 몽펠리에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화려한 드리블 돌파가 강점으로 분석됩니다.
알타마리는 앞서 지난 20일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했는데, 당시 한국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만든 핵심적인 선수이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보다 요르단은 피파랭킹이 한참이나 낮은 87위이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중동축구가 많이 실력이 개선된 것으로 보여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났던 한국 요르단 경기를 놓치셨던 분들은 아래 요르단전 하이라이트 골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되는데요. 짜릿했던 요르단전에서 활약했던 황인범, 손흥민 선수의 골들을 볼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요르단 축구 하이라이트 풀영상
4강전에서 만날 요르단의 축구 실력을 조금 더 자세히 영상으로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요르단 풀하이라이트를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요르단 축구 대표팀들의 실력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래 풀 뜯어먹는 이라크 선수 세리머니 영상도 있는데요. 이 세리머니로 이라크의 스타선수 후세인이 퇴장을 당하게 되면서 요르단이 기세를 몰아 승리를 하게 되었는데요.
아주 흥미진진한 경기이니 짧게 요약된 아래 요르단전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한국의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확률은? 4강전에서 준결승 가능할까?
한국 요르단과의 4강전 경기에서 준우승까지의 변수가 있다고 한다면, 요르단의 알타마리 선수의 부상과 김민재의 출전불가로 볼 수 있겠는데요.
비록 철벽수비 월드클래스 김민재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은 우리 한국 국대들에겐 굉장히 큰 타격으로 오겠지만, 현재 요르단의 알타마리 선수가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라면 김민재 없이 요르단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는 축구 전문가들의 평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축구전문 통계업체 "옵타"에서는 어제 2월 3일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을 꺾을 확률이 69.6%라고 분석했는데요.
이날 호주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7일 오전 12시 요르단과 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입니다.
옵타는 현시점 한국의 우승 확률을 전체 1위인 33.6%로 추산하게 되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대회 기간 우승 확률이 10%대였으나, 호주를 물리치자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다만, 옵타가 한국의 우승을 강력하게 예상한 것보다는 아직 반대편 8강 대진에서 이란 VS 일본, 카타르 VS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례적으로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디, 우리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큰 부상 없이 꼭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