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5시에 치러진 첼시 vs 맨유의 축구 경기에서 첼시가 맨유와의 7골을 주고받는 치열한 난투가 펼쳐졌는데요.
워낙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실력이 출중한 두 팀인 만큼 정말 땀을 쥐게 하는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첼시는 맨유와의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콜 파머의 연속골로 4:3이라는 역전승을 거두었는데요.
결국 이번 첼시 vs 맨유의 경기에서 첼시는 지난 2017년 11월 1:0 승리 후 7년 만에 리그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기록하는 순간을 만들어내 축구팬들에게 엄청난 환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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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맨유 하이라이트 보기 (영상)
그동안 첼시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맨유를 꺾었지만 리그에서는 승리한 적이 없었는데요.
더불어 이날 승리로 첼시는 6경기 무패(3승3무)를 기록하며 12승7무10패(승점 43)로 10위에 자리하는 기록을 했습니다.
반면 맨유는 최근 2경기에서 1 무 1패로 부진, 15승 3 무 12패(승점 48)로 6위에 머물렀는데요.
5위 토트넘(승점 57)과의 승점 차도 좁히는 데 실패했습니다.
또한 이날 패배로 맨유는 1989-90시즌 이후 단일 시즌 17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는데요.
맨유는 리그에서 12패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패, 리그컵에서 1패를 떠안게 되었다고 합니다.
첼시 vs 맨유 축구 경기력 분석 (전반전 2:2)
이번 경기에서 첼시는 맨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연속 3 실점해 2:3 역전을 허용하기에 이르렀는데요.
하지만, '첼시의 해결사'로 불리는 파머의 연속 골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한편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맨유는 17승 6무 7패 승점 51점을 기록하게 되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홈팀 첼시의 분위기로 이어졌는데요.
첼시는 전반 4분 만에 코너 갤러거가 맨유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선제골이 되었습니다.
이어 첼시는 전반 19분 쿠쿠렐라 선수가 얻은 페널티킥을 팔머가 차 넣어 2:0까지 앞서나갔는데요.
전반 초반은 완벽한 첼시의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강팀' 맨유의 반격은 만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였는데요.
전반 34분 가르나초 선수가 첼시의 공을 가로챈 뒤 왼발 슈팅으로 추격하는 골을 터뜨렸기 때문입니다.
또 맨유는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페르난데스 선수가 헤더로 마무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는데요.
전반은 2:2 동점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첼시 vs 맨유 후반전부터 치열한 승점 전쟁!
결국, 맨유와 첼시 두 팀은 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는데요.
하지만, 후반 21분에 맨유 쪽에서 골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안토니 선수의 크로스를 가르나초 선수가 헤더로 마무리한 것인데요.
이것으로 맨유가 3:2로 앞서나가게 되었습니다.
전반 초반에 2:0으로 앞서다 맨유에게 2:3 역전을 허용한 첼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는데요.
승리가 간절했던 경기였던 만큼 결국,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대역전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첼시의 대역전극 주인공은 콜 파머 선수로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10분 팔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종료 직전인 추가시간 11분 파머 선수가 기적의 역전 골까지 성공시키며 첼시의 4:3 승리로 끝나게 되었는데요.
이에 첼시는 2:0 리드에서 2:3으로 역전을 당하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콜 파머 선수의 후반 추가시간 연속 골로 소중한 승리를 얻어내고야 말았습니다.
비가 오는 도중에도 멈출 수 없었던 첼시와 맨유의 경기는 '수중난타전'이라는 말까지 붙으면서 정말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몰입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치열한 4위 경쟁, 토트넘은 맨유보다 편하게 경쟁가능!
첼시 원정에서의 패배는 맨유 입장에서도 너무도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데요.
맨유가 이번 경기에서 순위 경쟁의 동력을 상실하고 말았기 때문이라는 축구 전문가들의 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맨유는 15승 3 무 12패(승점 48)째를 기록하며, 5위 토트넘(승점 57)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 자리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있기 때문인데요.
챔피언스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종전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참가팀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만약 8강에서 현재 생존 중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유의미한 성적을 거둘 경우 EPL은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이 되는데요.
반면, 경기가 없었던 토트넘은 맨유보다 여유 있게 4위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맨유는 잔여 경기를 고작 8 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승점 9 차이를 줄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또한 우리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2 차이로 뒤지고 있어 향후 일정에 따라 단독 4위에도 오를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맨유는 5위 자리는커녕 승점 3 차이의 7위 웨스트햄의 추격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